금오산 법성사

‣ 사십구재와 천도재의 준비 절차

(1) 준비

1).고인을 위한 왕생 발원문 또는 추모하는 편지 글 준비

2).49재나 천도재에 필요한 공양물을 준비하기 위해 동참할 인원을 확인한다.

3).49재 및 천도재의 비용을 결정한다. 사십구재 및 천도재 비용은 부처님 당시로부터의 경제관념에 따라 1/3은 공양물을 차리는데, 그리고 1/3은 사찰경제에, 나머지 1/3은 스님들 보시에 쓰인다고 생각해서 스스로가 최대한의 성의를 표시한다.

※비용의 산출은 법회를 진행할 스님의 수, 초청 법사(영가 법문),참석인원, 평생위패, 범패및 화청.회심곡,작법무 등에 따라 결정 된다. 

4).극락세계로 가는 해탈복을 입혀 드리는 의식인 관욕에 쓰일 비누, 수건, 치약, 칫솔, 영가의 옷(깨끗한 것 한 벌)등을 준비 한다. 

5).재에 입을 옷(화려하지 않게)을 준비하고 법요집이나 경전 등 염불시 필요한 것을 마련 한다.

6).형편에 따라 꽃을 준비하며, 사십구재 천도재 등을 마칠 때 경전 또는 기도용품 등을 마련하여 재에 동참한 사람들과 인연 있는 사람들에게 보시한다.

7).재에 참석할 때에는 행사 시작 20분전 절에 도착하여 다기 물(청수)을 올리고 촛불과 향, 꽃등을 올리고 각단에 삼배를 한 후 앉아서 기다린다.

(2) 절차

1).사십구재 및 천도재의 절차 

ㄱ.임종(병원/자택)-사찰에 연락-매장 및 화장-영정과 위패를 사찰로 모심

※영가옷의 준비: 가능하면 영가(고인)가 살아 있을 때 즐겨 입든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녀 구분하여 이미 만들어진 영가 옷(불교용품점에서 구입가능)을 구입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영가 옷을 마련하여 태우는 이유는 육신이 소멸하여 저승으로 간 영가에게 옷을 태워 저승에서 입고 가라고 준다는 의미와 살아 있는 이승의 사람이 돌아가신 영가의 옷을 태우므로 해서 이승과의 인연을 마무리 짓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ㄴ.삼우제를 집에서 모시지 않거나 화장 후 곧 바로 산골을 할 경우에는 장례 후 곧바로 영가를 사찰로 모신다.

ㄷ.임종(병원/자택)후 스님을 모시고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염불(시다림)을 원할 경우에는 사무실로 문의.

ㄹ.그리고 장례식장에서 영가를 위한 염불은 서로 의논하여 편리한 시간에 의식을 진행하며, 따로 산소(매장의 경우) 또는 화장장에서의 의식은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재주가 원할 경우 장례 전에 미리 의논하여 전문 의식 스님을 모실 수 있다.

2)사십구재 및 천도재에서의 참고 사항

ㄱ.재를 지내는 비용은 형편에 맞지 않게 과하게도 그리고 너무 인색하지도 않게 정성껏 마련해야 한다.

ㄴ.재를 모시는 동안 음식에 대한 시시비비를 하지 말아야 한다.

ㄷ.재를 모시는 동안 소란스런 행위(스마트폰 사용 금지 등)와 음주,담배 등은 금물이다.

ㄹ.재를 모실 때 또는 끝난 후 음식 마련과 정리 등을 함께 할 수 있으면 더욱 좋다.

ㅁ.재를 모시는 스님에 대한 분별심을 가지지 말고 스스로가 정성을 다해야 한다.

※특히 임종 후 스님을 모시고 의식을 할 경우 사찰에서 주관 하는 대로 협조하여야 한다.